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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이 천사와 씨름했던 얍복강입니다.
작성자 조근식 작성일 2024-04-10 18:48:40








얍복강의 이름인 얍복흐름이라는 뜻이다. 아랍어 이름은 자르카’(Zarqa)인데 그 의미는 푸른 강이라는 뜻이다. 얍복강은 트랜스 요르단(Transjordan), 즉 요단강 동편에 있는 요단강 지류로서 갈릴리 바다와 사해 사이에 있다. 얍복강은 암만에서 발원해서 요단강으로 합류하며 길이는 대략 25km에 달한다.
 
성경에서 얍복강이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것은 창세기 32에 야곱의 일생에서다. 야곱은 형, 에서에게서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탈취했다가 형의 분노를 피해서 밧단아람으로 도망쳐 그곳에서 20년을 지내고 벧엘에서 약속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복을 받아 고향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 에서가 마중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려움에 빠진 야곱은 종들과 짐승들과 식구들을 모두 먼저 보낸 후 얍복강 나루(ford of Jabbok)에서 홀로 남아 천사와 씨름하였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곳에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개명해 주셨다.

창세기 3227~28

32: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32: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진입하기 위해서 에돔과 모압을 피해서 아모리 족속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싸워서 물리쳤다. 당시 아모리 족속 시혼은 사해로 흘러 들어가는 아르논강과 얍복강 사이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바산 왕 옥은 얍복강 북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즉 얍복강은 아모리 족속과 바산 족속의 경계였다(민수기 2124, 여호수아 122).
 
사사 입다 때 암몬 족속은 이스라엘을 쳐들어와서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시혼과 옥과 싸웠던 역사적 사건을 들먹이며 자기네 땅이라고 우겼다(사사기 1113, 22).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한 후에 요단강 동편 땅을 르우벤과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할당해주었다. 르우벤지파는 아르논강(남쪽)에서 사해 위쪽 꼭대기(북쪽)까지 갓 지파는 사해 위쪽 꼭대기(남쪽)에서 얍복강(북쪽)까지 므낫세반 지파는 얍복강 북쪽을 차지했다.
 
신명기 316
3:16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역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역 얍복 강까지며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는 한강이 흐르고 있다. 수도권에서 자란 사람들은 이 한강을 바라보면서 세상의 모든 강이 한강과 같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자주 만나게 되는 요단강도 야곱이 천사와 씨름했던 얍복강도 한강처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요단강이나 얍복강은 우리가 상상하는 강처럼 크지 않다. 어떻게 보면 창세기에 얍복강 나루(창세기 3222)라고 말하는 것처럼 작다. 물론 우기, 곧 겨울에는 무섭게 물이 흐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