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은 북쪽으로 시리아, 동쪽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 발생지 이라크, 서쪽으로 고대 나일강 문명지 이집트, 요단강 서쪽의 이스라엘, 남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둘러싸여 있다. 요르단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왕정 체제 나라로 정식 이름은 요르단 하세미트 왕국이다. 면적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9.2만 ㎢이며 인구는 950만 명으로 주로 요르단인이 70%를 차지한다.
 
제라쉬는 B.C 332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세워졌다. 하지만 알렉산더 제국이 무너진 후 곧바로 로마의 식민도시가 되었다. 현재 불리는 도시 이름 제라쉬는 성서에서 거라사로 암만에서 45km 북쪽에 있는 도시로 과거에는 갈릴리와 요단 동편 지역의 10개의 로마 위성도시인 데가볼리 중 하나로 로마가 지배할 때 크게 발전했던 도시이다. 제라쉬는 왕의 도로가 지나는 교역의 중심지로서 이미 B.C 3000년 전부터 도시가 발전된 곳이지만 본격적으로 도시가 개발된 것은 헬라 시대부터였다.
 
제라쉬는 왕의 대로 이외에 근처에 좋은 철 탄광이 있어 많은 국제교역과 철의 생산은 제라쉬를 융성한 도시로 만들어 로마제국 전체에서 아주 부유한 도시의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로마는 제라쉬를 더욱 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해 A.D 70년대 로마의 도시개발에 따라 엄청난 상업 도시로 변모하였고 그 영향은 갈릴리 호수와 그 주변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