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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4-12] 이스라엘-십자가의 길-7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23 10:58:18
 
▲ 이스라엘 예루살렘 비아돌로로사 제9처소 앞에서 올려다 본 성묘교회


성서의 딸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돌아보고,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셨던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로사, 6지점부터 9지점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졌고, 부활의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의 길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사 제 10지점부터 14지점은 골고다 언덕에 세워져 있는 성묘 교회 내에 있습니다. 골고다라는 뜻은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해골이라는 뜻입니다. 골고다는 예수님 당시의 아람어이고, 헬라어로는 크라니온, 라틴어로는 칼바, 영어로는 칼바리가 됩니다. 이것이 우리말로는 갈보리로 번역이 되었는데. 골고다와 갈보리는 같은 뜻입니다.
 
골고다 언덕은 예수님 당시에는 성 밖에 위치했는데, 주로 처형된 유대인들의 무덤이 있는 장소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골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형을 당하신 후에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전통적인 유대인의 장례법에 따라 장사 된 것으로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장례법에 의하면 시체는 부정하므로 죽은 후 바로 장례를 지내야만 했지만 안식일에 사망한 경우에는 안식일이 지나서 장례를 치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경우에는 안식일이 가까워 왔기 때문에 서둘러 장례를 치루었다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장사를 지낸 적인 없는 새 무덤에 장사를 지냈으며 한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이기 어려울 만큼 큰 돌을 굴려 입구를 막아 장사를 끝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새 무덤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대인의 전통적인 장례법에 의하면, 무덤에 시체를 넣고 밀봉을 한 후 약 6개월이나 1년이 지난 후 시체의 살이 썩어 뼈만 남게 되면 무덤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뼈를 모아 돌 상자에 넣고 무덤내의 다른 지정된 장소에 쌓아 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번 장사 지낸 장소는 계속 사용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성묘 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 사건이 일어났던 바로 그 장소인 골고다 언덕과 예수님 무덤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가장 거룩한 성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골고다 언덕 전체가 성묘 교회로 덮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어서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로사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