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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7-12] 이스라엘 예루살렘20-지중해변2-가이사랴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29 14:58:12
 
▲ 이스라엘 가이사랴 국립공원-헤롯대왕 항구도시 유적지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중해변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이샤라는 갈멜산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20km 정도 떨어진 지중해변의 도시입니다. 헤롯 대왕에 의해서 주전 20년에 중건되어 10년 만에 인공적으로 세워진 항구도시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이사랴는 현재는 사람들이 거주하지는 않고 유적만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항구로서는 그리 좋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데, 로마 황제 가이사 아우구스토스가 헤롯 왕에게 팔레스티나 지역을 하사하고 왕으로 임명함으로써 헤롯 왕은 로마황제인 가이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 지역에 항구와 도시를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항구 도시의 이름을 가이사랴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마가 통치하던 지역에는 이렇게 황제를 지칭하는 카이세리, 카이사랴 등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가이사랴는 건설 당시에 시장과 경기장, 원형 극장, 로마식 공중 목욕탕 등 어느 로마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대도시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팔레스티나 유대 지방의 행정수도가 되어서 당시 정치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로마에서 파견된 총독의 관저와 행정 본부가 이 곳에 위치하고 큰 도시로 계속 발전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도시는 이후에도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에도 계속 발전을 이어가서 십자군 시대에는 인구가 약 10만명에 이르는 당시의 거대 도시였다고 합니다.
이 후에 십자군이 이슬람 군대에 의해 패망하면서 역사속의 도시로 사라져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당시의 유적들만이 발굴이 되어서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지중해를 바라보는 바닷가 모래밭에 유적들이 있어서 이 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즐겁게이 곳을 둘러봅니다. 십자군 당시의 성,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있는 원형 야외 극장, 갈멜산에서부터 물을 끌여 들였던 수로가 바닷가에 줄을 지어 서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야외 원형 극장에서는 지금도 지중해를 바라보면서 콘서트가 가끔 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방문객들이 멋지게 찬양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는 사도행전 10절에 로마 백부장 고넬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는 욥바의 시몬의 집에 머물러 있던 베드로를 모셔오게 하여 고넬료와 같이한 모든 사람들이 세례를 받게 되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것은 베드로가 유대인이 아닌 로마 사람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우리 기독교가 유대인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범세계적으로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곳 가이사랴는 사도 바울이 전도 여행 중에 여러 번 들린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수감되기 전에 이 곳 가이사랴 감옥에 약 2년간 수감되어 있다가 로마로 가서 로마에서 참수형을 당한 것으로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어서 이스라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