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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8-16] 이스라엘 예루살렘24-지중해변7-가자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30 12:01:45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성지순례를 통해 방문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이스라엘 지중해 남부 지역에 위치한 가자 지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상 우리가 가자지구라 부르는 지역은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약 92km, 욥바에서 남쪽으로 약 60km 그리고 이스라엘의 남쪽 끝으로 일컬어지는 브엘세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60km 지점에 위치한 지중해 해안 도시입니다. 현재는 팔레스타인 자치구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입니다.
성경에서는 가사라는 지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아스돗과 더불어 블레셋의 5대 성읍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이후에 이 곳 가자는 유다 지파에게 분배된 지역이었지만 역시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이곳을 점령하지 못한 것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삼손과 들릴라로 유명한 곳으로, 사사기 164~31절까지 나오는 기록입니다. 삼손이 들릴라의 꼬임에 속아 힘의 비밀을 토설한 이후 불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가자로 끌려가서 맷돌을 돌리게 되었고, 이후 삼손이 다곤 신전에서 신전의 기둥을 무너뜨리고 자신도 죽게 된 곳입니다.
블레셋은 대 홍수 후에 노아의 세 아들 중에 함으로부터 시작한 자손 중의 한 갈래로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0장에 보면 함, 미스라임, 가슬루힘, 블레셋으로 연결되는 계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함의 증손자가 됩니다. 함의 증손자로 갑도림과 블레셋이 있는데 이 들의 거주지가 갑돌 섬으로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아 474절에는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들을 멸한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갑돌 섬이 크레타 섬인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해양 민족으로 현재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서 발원해서 지중해의 많은 지역으로 진출했는데, 가나안으로 진출한 지파들은 이 곳 가자에 자리를 잡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 가자에 진출한 블레셋은 이집트로 원정을 나갔다가 패하고 이곳으로 옮겨 온 사람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블레셋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수없이 괴롭힌 민족이었다.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에 해당되는 때로서 이스라엘은 아직 왕국이 건설되기 전이었는데, 이스라엘을 둘러싼 불레셋, 모압, 암몬족 등은 이미 왕국을 건설한 것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레셋 사람들은 철기 문명의 영향을 받아 철기로 만든 병장기를 보유함으로써 아직 청동기 문명 시대인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압도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 이스라엘이 왕국을 건설하고 다윗 왕에 의해 블레셋 땅이 점령된 후로는 블레셋에 관한 기록이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다윗에 의해 완전히 멸망했거나 다시 해양으로 쫓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블레셋은 영어로 하면 팔레스타인인데, 현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아랍민족으로서 성경에 등장하는 블레셋 사람들과는 민족적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로마에 멸망한 이후 디아스포라 정책을 실시하면서 유대인을 이스라엘을 땅에서 몰아냈는데, 이후에 이 곳으로 들어와서 살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팔레스타인으로 부르면서 현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현대의 팔레스타인 문제가 복잡해진 이유가 아랍인들이 스스로를 블레셋, 팔레스타인으로 부르면서 이기도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스라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