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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11-22] 그리스6-아테네6-아레오바고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6-18 14:56:25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아테네입니다.
 
아레오바고에 서게 된 사도바울은 당대 철학자들의 요구에 따라 자신을 변론해 가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이 말하는 새로운 학설을 들어 보고자 했고, 그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궁금해 했던 듯합니다. 종교적 문제였기 때문에 그들은 사도바울을 아레오바고에 세웠고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첫 마디로 아덴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너희가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들이 알지 못했던 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인류를 사랑하시고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회개를 명하신 하나님, 그리고 공의의 심판과 부할에 이르기까지 복음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를 들은 당대의 헬라 철학자들은 일부는 조롱하고 일부는 다시 듣겠다 했지만, 일부는 바울의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현장을 방문해 보면 아레오바고 언덕의 오른편 아래에는 동판에 아레오바고와 관련된 사도행전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도행전 1722절부터 34절의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이 아레오바고에서 당대 인간들이 만든 희대의 걸작품인 파르테논을 바라 보았을 듯합니다. 그리고 그 파르테논과 함께 헬라를 지배하는 정신적 사상이었던 스토아 학파나 에피로스 학파의 철학자들에게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예수님의 부활하심까지 복음에 대해서 담대하게 전하고 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알지도 듣지도 못했던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일부는 사도 바울을 조롱했지만, 일부는 그의 얘기를 경청했고, 일부는 믿었으며, 일부는 다시 듣고 싶어 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할 때 일부는 우리를 조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게 됩니다. 또 일부는 다시 듣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위대한 사도의 이야기도 이럴진대, 우리도 동일한 과정을 격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님의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는 그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레오바고를 올라가서 사도 바울이 전했던 복음을 생각하면서 잠시 기도를 드리는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바울 시대, 당대 최고의 건축물이었던 파르테논은 지금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로서 위풍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무려 2000년전에도 이 아레오바고에서 사도 바울이 보았던 파르테논 신전이 지금까지도 서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뛰어 넘은 동질성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성지순례가 주는 감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시간에도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