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고객센터

1688-9182

Home > 고객센터 > 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12-06] 그리스8-아테네8-아크로폴리스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6-18 15:46:49

▲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아테네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남아 있으나, 예전에는 실제로 사용되던 건물이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의 내부가 현재의 모습으로 파괴된 것은 1687년 오스만투르크와 베네치아의 전쟁으로 인해서입니다. 당시 아크로폴리스를 점령하고 있던 오스만투르크 군을 향해 베네치아 군이 포격을 가했고, 이 포격으로 파르테논 내부에 보관하던 화약 창고가 터지면서 내부가 거의 완전히 파괴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나마 남아 있던 내부의 조각품은 1801~1803년에 투르크 정부의 허가를 받은 영국의 한 귀족인 토마스 엘진 경에 의해서 철거가 되었고, 이 철거되어 영국으로 넘어간 조각품들은 2816년 대영 박물관에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파르테논의 귀중한 조각품들은 대영 박물관 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 루불 박물관, 덴마크 코펜하겐 박물관에까지 팔려서 오늘날 까지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신전으로는 에렉티온 신전이 파르테논 신전에서 그리 멀지 멀지 않은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렉티온 신전의 특징적인 모습은 바로 여인상을 기둥으로 사용하여 지붕을 받치고 있습니다. 6명의 소녀상을 기둥으로 하여 지붕을 떠 받치는 이 에렉티온 신전은 도리아식이 가미된 이오니아식 건축물입니다.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신성시 되었던 신전이라고 합니다. 헬라인들의 신화에 따르면 바다의 신 이었던 포세이돈이 삼지창을 던져 꽂힌 장소이며, 지혜의 신이었던 아테나가 이 곳에 올리브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대 헬라인들은 이 곳을 가장 신성한 장소라고 여기고 에렉티온 신전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이 놀랍고 아름다운 건축물에 있는 소녀상들 역시 강대국들의 유물 쟁탈에 희생되어서 대영 박물관에 가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에렉티온 신전은 두 개의 신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포세이돈 신실이고 하나는 아테나 신실입니다.
아크로폴리스에 올라가면 아테네 시내 전역이 아주 잘 보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돌아가면서 아테네 시내를 볼 수가 있습니다. 남쪽에는 원형극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지금도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가수들이나 공연 팀들이 이곳에서 공연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의 가수 나나 무스끄리도 이곳에서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아크로폴리스의 서쪽에서는 가까운 곳에 사도 바울이 변론을 하고 복음을 증거했던 아레오바고가 내려다 보입니다. 남서쪽으로는 멀리 아테네의 외항인 피레우스가 보입니다.
 
다음시간에도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