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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3-29] 터키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3:20:19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터키는 근대로 접어 들면서 화려했던 오스만투르크의 기운이 많이 쇠퇴하게 됩니다. 오스만투르크는 19세기 후반에 발칸 문제로 인해 서구 열강들의 침입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1차 세계대전 때에는 독일의 편을 들어서 대패를 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오스만투르크는 멸망하게 되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연합국의 지배하에 있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나라를 찾으려는 터키인들의 독립 전쟁에 의해 1923년에 앙카라를 수도로 정하고 터키공화국으로 건국하게 됩니다. 이 때 등장하는 인물이 아타튀르크 케말 파샤입니다. 현대 터키의 초대 대통령입니다. 현대 터키의 독립과 함께 1600여년 동안 화려했던 수도로서의 이스탄불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되지만 그것은 정치적인 부분에 한정됩니다. 앙카라가 현대 터키의 수도로 정해진 이후에도 이스탄불은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는 오늘날 까지 터키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은 로마제국, 동로마제국, 오스만투르크 제국까지 1600년 동안 수도로 있었고, 120여명의 로마, 비잔틴, 오스만투르크의 황제들이 이 지역을 통치 했다고 합니다.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수도로서 가장 많은 역사를 기록한 도시 중의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주와 이스탄불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끼리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주 또한 수도로서 거의 1000년을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이 터키 땅에는 많은 문명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 많은 문명의 유적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기독교문명, 이슬람 문명 등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터키 전체가 거의 노천 박물관 같은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터키를 방문하면 터키 사람들이 한국인을 볼 때, 형제의 나라에서 왔다고 반가워 하는 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터키 사람들, 즉 투르크족은 동양 계통의 사람들입니다. 몽고족, 만주족, 한민족, 일본 족과 더블어서 알타이 계통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터키어 또한 우리 민족의 언어가 속해 있는 우랄 알타이어 계통의 언어입니다. 우랄 알타이어의 특징은 주어, 목적어, 서술어 순으로 언어가 구성되어 있고, “발음이 들어 있습니다. 현재의 투르크족은 11세기에 몽고로부터 서역으로 진출한 유목민인 셀주크 투르크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셀주크 투르크가 쇠퇴한 이후에는 오스만 투르크 1세를 시조로 해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터키의 기후는 우리나라와 위도가 유사한 관계로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를 보입니다. 하지만 나라가 워낙 커서 지역별 조금씩 다양한 기후를 나타냅니다. 남부와 서부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를 보입니다. 북서부 지역은 대륙성 기후를, 북쪽 흑해 연안은 온대성 습윤 기후를 나타내는 등 다양한 기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