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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5-03] 터키3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3:22:21

▲ 터키 성 소피아 성당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터키 제국의 수도로 5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스탄불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터키를 가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곳이 이스탄불입니다. 이 이스탄불은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오스만 투르크가 이스탄불을 점령하기 전에는 콘스탄티노플이라 불리웠습니다. 바로 비잔틴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주후 330년에 로마제국의 수도를 현재의 로마에서 당시 비잔티움으로 옮겨옵니다. 그리고 비잔티움이라는 도시 이름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콘스탄티노플로 개명합니다. 또 같은 해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공인합니다. 콘스탄티노플은 330년부터 1453년 오스만 투르크의 슈탄 메흐멧 2세에게 점령 당할 때까지 비잔틴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그리고 오스만투르크가 1차 세계대전에 패전하여 1923년 현대 터키 공화국이 세워질 때까지 오스만 투르크의 수도가 됩니다. 이스탄불은 2개의 나라를 거쳐서 발전했지만, 무려 1600년 넘게 수도로서 발전해 온 세계에서 유일한 도시입니다. 다음으로 수도로서 1000년을 넘는 도시는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바로 경주입니다. 경주는 BC 100~200년 전에 시작이 되어서 주후 935, 통일 신라의 마지막 왕이었던 경순왕이 신생 왕국이었던 고려에게 왕권을 넘기기까지 약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실크로드를 통해 경주와 이스탄불이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2013년 경주-이스탄불 세계 엑스포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이스탄불을 방문하게 되면 꼭 방문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성 소피아 성당입니다.
성 소피아 성당은 비잔틴 시대 건축 예술의 최고봉이라 일컬어 집니다. 주후 537년 유스티니안 황제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유스티니안 황제는 건축 왕이라고 당시에 불려 졌다고 합니다. 베들레헴의 예수님 탄생 교회, 시내산의 성 캐더린 수도원도 이 황제 때에 건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앙심도 상당히 깊었던 황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소피아 성당은 대단히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유스티니안 황제는 이 교회당을 완공하고 나서,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서, 탄성을 지르며 외쳤다고 합니다. “솔로몬 왕이시여, 내가 이제 당신을 이겼습니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만큼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이 교회당은 본당의 높이가 약 55 m 에 달하며, 천정에는 지름이 30m가 넘는 둥근 돔으로 지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비잔틴 양식의 건물은 중앙에 큰 돔을 두고 주변에 크고 작은 돔들을 두어 중앙의 돔을 이어나가는 조화로운 건축 양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 비잔틴 건축 양식들이 훗날 이슬람 건축 양식에도 큰 영향을 주어서 지붕을 돔 형태로 하는 양식이 이슬람 건축 양식의 메인 양식이 되게 됩니다. 바로 이 소피아 교회당은 이슬람 사원의 모델이 되게 됩니다. 교회당 건축 당시에는 각각의 벽면에는 아름다운 벽화들을 그려서 아름답게 장식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단한 건축물이 바로 주후 53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때의 한반도는 가야와 초기 3국이 나라를 확장하던 시기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