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고객센터

1688-9182

Home > 고객센터 > 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5-10] 터키4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3:24:07

▲ 터키 성 소피아 성당(사원) 내부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터키의 경제의 중심지, 문화의 중심지, 이스탄불입니다.
 
아름답고 크게 건축 된 소피아 교회당은 오스만 투르크 시대에 점령된 이후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로 바뀌게 됩니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당시에 나라를 확장하면서 기독교 교회와 유적들을 대부분 파괴합니다. 그러나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메흐멧 2세 황제는 이 소피아 성당 앞에 이르러서는 웅장한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파괴하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대신 이 교회당을 모스크로 바꾸게 됩니다. 지붕위의 십자가는 이슬람의 초승달 표지로 바꾸고, 메카를 향해 기도할 수 있도록 내부를 바꾸고, 기독교 성화 위에는 회칠을 하여 아무것도 안보이게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또 교회 외부의 사방에는 이슬람을 상징하는 첨탑인 미나래을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 교회 내부를 방문해 보면 교회의 모습과 이슬람의 양식이 섞여서 혼란스럽기까지 할만큼 묘한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천정 근처의 증앙 돔 아래에는 직경이 7.5m나 되는 커다란 검정색의 원판이 달려 있고. 금색의 아랍어가 강렬하게 써 있습니다. 이스람의 4대 초대 칼리프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었던 이 교회당은 1935년 박물관으로 다시 개조됩니다. 현재 이곳의 정식 명칭은 아야 소피아 박물관입니다. 회칠된 벽면의 모자이크들이 일부 복원이 되어서 대단히 아름다운 모자이크 벽화를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아야소피아의 내부 구조는 외부 복도, 내부 복도 그리고 본당이 크게 하나로 되어 있고, 벽면을 따라 2층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 편에 있는 경사로가 나선형 계단처럼 2층으로 이어집니다. 바로 황후가 가마를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나선형 경사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2층에는 복원이 지금도 되고 있는 금색으로 반짝이는 모자이크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이 성화를 복원하기 위해 60년 이상 작업을 해 오고 있는데, 일부를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이 복원 되고 있는 성화 중에는 특별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벽화가 있는데, 그 것은 바로 최후의 심판에 임하는 예수님의 초상입니다. 세계적인 걸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자이크화는 대부분 9세기 초 이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아야소피아 교회당의 출구 뒤편에는 비잔틴제국의 황제들이 성모 마리아에게 콘스탄티노플과 아야소피아 성당을 봉헌하는 모습을 나타낸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 뒤쪽의 천정에 그려진 관계로 앞쪽에 거울을 붙여서 볼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이 성 소피아 성당은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관되고 있습니다. 교회도, 모스크도, 성당이 아닌 그저 박물관으로 관리 되고 있습니다. 거의 1500년 가까이 된 건물 자체가 박물관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