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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5-17] 터키5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3:25:57

▲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멧 사원)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터키의 경제 수도, 문화 수도, 이스탄불입니다.
 
아야 소피아 박물관, 교회 건너편에는 건물의 크기가 소피아 교회보다 더 커 보이는 모스크가 하나 있습니다. 6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블루모스크라 불리는 술탄 아흐멧 사원입니다. 이 모스크가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소피아 박물관보다 높은 곳에 지어져서 더 커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의 높이는 43미터입니다. 소피아 교회당의 높이는 55미터입니다. 가운데 중앙의 돔의 지름은 27.5 미터입니다. 소피아 교회의 돔의 지름은 30 미터가 넘습니다. 이 모스크는 1616년경에 소피아 교회당을 모방해서 지어졌습니다. 소피아 교회와의 건축의 연대가 1000년이나 차이가 나지만 돔의 크기는 소피아 교회를 따라 가지 못합니다. 보통의 모스크 사원이 4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서, 이 불루 모스크는 6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풍의 청색 타일로 장식되어 불루 모스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이슬람 사원의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오스만 투르크 황제들의 중요한 의전을 집행했다고 하는데, 현재도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모스크를 지을 때의 시기는, 오스만 투르크는 국력이 기울어져 가는 시기였던 관계로, 당시 황제였던 술탄 아흐멧은 그러한 국력의 쇠퇴를 당대 최고의 모스크를 지음으로써 회복시키거나, 적어도 국력의 쇠퇴를 가리려 했던 듯 합니다. 불루모스크는 내부를 입장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내부로 입장할 때는 모스크에서 원하는 복장이 있습니다. 여자의 머리에는 스카프를 둘러야 하고, 힙을 덥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맨발로 입장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서 많은 무슬림들이 기도를 하고 있을 것이라 하지만, 실제로 기도하는 무슬림보다는 관광객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내부는 지금은 전등으로 바뀌어져 있지만, 촛불을 거는 대형 샹들리에가 여러 개가 달려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여개 넘는 창문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형형색색으로 빛을 모스크 내부로 들여 보내고 있습니다.
모스크의 성직자를 이맘이라고 부르는데, 이맘이 설교하는 설교단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설교단은 민바르라고 부르는데, 모스크가 사우디의 메카 방향을 향하도록 지어져 있고, 민바르는 메키 방향의 벽쪽, 정 중앙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민바르의 위치를 보면 모스크로 사용되는 건물이 지어질 당시부터 모스크로 지어졌는지, 추후에 모스크로 바뀌었는 지를 볼 수 있는데, 지난 시간에 소개해 소피아 교회당 같은 경우는 민바르를 메카 방향에 배치하면서 교회당의 정 중앙이 아닌 남쪽 방향으로 치우쳐서 한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으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위한 구원의 기도가 필요한 현장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