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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5-24] 터키6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3:27:23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터키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이스탄불입니다.
 
소피아 교회당과 불루 모스크 옆에는 광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히포드럼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히포드럼은 헬라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말을 뜻하는 히포와 경기를 뜻하는 드럼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말이라고 합니다. 바로 말이 끄는 전차 경기장을 말합니다. 로마 시대에는 이러한 히포드럼을 만들고 전차가 달려서 경주를 하는 경기장으로 많이 삼았습니다. 벤허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면 될 듯 합니다. 초기 로마 시대에는 이 장소에서 검투사들의 경기장으로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노예나 검투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거나, 기독교들이 이 곳에 던져져서 희생되는 모습들을 영화를 통해 많이 보셨을 겁니다. 로마제국은 4세기 이후에 이러한 잔인한 검투사들의 경기를 금지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 곳을 전차 경기장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검투사의 경기장도, 전차 경기장도 아닙니다. 커다란 광장으로 바뀌었고, 그 광장의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약 10만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곳이었습니다. 13세기 초에 십자군이 이 곳을 점렴하고 파괴했다고 합니다. 이 넓은 광장에는 구리로 된 첨탑과 돌로 만든 사각의 첨탑, 오벨리스크가 있습니다. 비잔틴 제국의 데오도시우스 황제 때에 이집트 룩소에서 가져다 놓았다고 합니다. 이집트 룩소르에 가면 오벨리스크가 많이 있습니다. 이 오벨리스크들을 참으로 많은 나라들이 가져가서 자신들의 국력을 과시한 듯 싶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빼놓지 말고 보아야 될 궁전 중의 하나가 톱카프 궁전입니다. 톱카프 궁전은 보스프러스 해협의 높고 평평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넓이가 약 70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커다란 궁전입니다. 이 톱카프 궁전은 1453, 오토만 제국의 술탄인 메흐멧이 이스탄불을 차지하게 되면서 처음 건설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400년 동안 꾸준히 그 규모를 확장시켜 오늘 날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400년 동안의 꾸준한 건축을 한 결과오늘날 이 곳은 15세기-19세기 초까지의 오스만 투르크 건축양식이 변화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톱카프 궁전은 원래 오스만 제국 대대로 술탄으로 불렸던 황제들이 거처했던 성이라고 합니다. 한 때 이 곳에는 황제와 황제의 가족과 5만명이 넘는 시중들과 군사, 관료들이 거주했었다고 할만큼 거대한 곳입니다.
옛날 요리를 만들었던 곳은 지금은 도자기 박물관이 되었고 보물고에는 술탄 군왕들이 사용했던 옥좌, 면류관, 무기, 생활용구, 왕비나 여자들이 사용했던 장신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터어키 각지에서 궁녀로 쓰기 위해 미녀를 모집했던 할무, 후궁의 시중을 드는 남자인 신관의 방도 보존되어 있어 흥미로운 곳입니다. 오스만 투르크가 멸망한 이후, 이 톱카프 궁전은 박물관으로 보존 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