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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5-31] 터키7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3:29:56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터키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이스탄불입니다.
 
이스탄불을 방문하면 구 궁전은 톱카프 궁전이고, 신궁전은 돌마바흐체 궁전이라고 소개 받습니다. 돌마마흐체 궁전은 가득찬 정원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돌마바흐체 궁전은 보스프러스 해변을 흙으로 메우고 세운 곳입니다. 1856년에 완공되었는데, 건축 비용이 50만 금화, 즉 현재 돈 5억불에 맞먹는 비용이 들었다고 합니다. 궁의 내부 장식과 방들을 꾸미기 위해 총 14톤의 금과 40톤의 은이 사용될 만큼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이 궁전을 지으면서 서구화를 추구하고, 당시 쇠퇴하던 국력을 쇄신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궁전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서 초 호화판으로 건축하였는데, 오히려 이 궁전을 지으면서 엄청난 국부가 투입되어서 오스만 제국의 멸망을 가져오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궁전의 내부는 3층의 대칭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 280개의 화병, 156개의 다양한 시계, 4톤과 2톤 중량의 샹들리에를 포함한 36개의 샹들리에, 58개의 크리스탈 촛대, 560점 이상의 그림, 손으로 직접 짠 대형 카페트 등이 현재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소피아 교회당 인근에는 예레바탄 사라이라고 불리는 물 저장고가 있습니다. 지하 물 저장고입니다. 이 건물은 주후 532년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시대에 당시 콘스탄티노플의 도시에 물을 공급하기위해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지하 저수지라고 보시면 되는데, 전체의 크기는 폭 70m, 길이는 140m, 높이가 약 8m 정도 되는 거대한 크기입니다. 물은 약 8만톤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시민의 식수 문제와 궁전의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서 약 19km 정도 떨어진 밸그라드 숲에서 끌어온 물을 저장했다고 합니다. 이 지하 저수지는 1985년에서 1988년 사이에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개축하여 새로 단장하였습니다. 지하 물 저장고의 천정을 떠 받드는 기둥들 사이에 나무를 이용하여 도보 길을 만들고 조명과 음향효과를 써서 관광객을 위한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이 지하 물저장고에는 336개의 기둥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거의 모두가 비잔틴 코린트식의 기둥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수지의 물을 측정하는 수심 측정기의 눈금이 기둥머리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물 저장고는 전체에 물을 채워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을 바치는 336개의 기둥은 주로 고대 고대 그리스 신전에서 가져온 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저장고 안쪽에는 기둥의 받침으로 메두사의 머리모양을 한 동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메두사는 아폴로 신전에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한 이후, 고대 그리스 신전 건축에 사용되었던 신상이나 기둥들이 훼손되었는데, 이 물저장고 건축에도 고대 그리스 신전의 석재들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