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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6-14] 터키9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11-01 13:35:04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터키 중에서 터키를 신비의 나라라고 부르게 된 지역 중의 하나인 갑바도기아로 넘어갑니다.

갑바도기아는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로부터 약 270km 정도 남동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갑바도기아라고 하는 말의 뜻은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땅이라고 합니다.
갑바도기아는 로마 시대에는 북쪽 지역에 있는 성경에서는 본도라 나오는 폰투스가 포함된 소아시아 전체를 지칭하는 명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터키 중앙에서 북쪽의 본도를 제외한 남부 지역만을 이야기합니다. 주도인 네브쉬히르를 한 점으로 하고 남쪽으로는 니그데, 동쪽으로는 카이세리(Kayseri)을 연결하는 삼각형 안의 지역을 이야기합니다. 오늘날에는 괴뢰메가 있는 지역과 데린구유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더 작게 갑바도기아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갑바도기아 지역은 아주 특이한 지형과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갑바도기아 전체의 광대한 지역 전체가 회색의 암반 지대를 기본으로 침식과 풍화로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괴뢰메 지역의 경우에는 화산암과 사암이 엄청나게 오랜 시간 동안 풍화와 침식을 통해 만들어진 원추형의 돌산들이 수도 없이 이어집니다.
갑바도기아는 일찍이 화산 분출물의 화산재가 퇴적하여 회색 암석의 고체 응회암을 형성한 후 오랜 기간 동안 풍화 침식 작용에 의해 다듬어져서 현재의 기괴하고 신비스러운 형태의 환상적인 버섯 모양의 원추형 돌산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풍화 침식 작용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힘이나 노력으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능력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지역은 1985년에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어졌습니다.
사암 위에 화산재가 덥혀 만들어진 갑바도기아 지역의 특징 중의 하나는 지하에는 화산재의 퇴적층이 넓게 형성되어서 물이나 수증기 등에 의해 만들어진 기공이 많은 암석의 지질입니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인간들은 땅을 파기 쉬웠기에 인공적으로 수많은 동굴이나 동굴집이 만들어졌습니다.
로마인들의 디아스포라 정책에 의해 유대인들이 이곳에까지 왔는데 아마도 그 이전부터 일찍이 자리 잡은 유대인들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유월절 같은 절기가 되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는 유대인들이 아주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