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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이집트,이스라엘, 요르단을 다녀와서
작성자 남송화 작성일 2014-01-29 17:48:39
안녕하세요? 지난 1월 15부터 1월 24일까지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의 성지순례를 다녀온 남송화입니다. 저는 교회에 겨우 3개월 남짓밖에 안 되는 아주 초신자입니다. 그것도 교회 나가는 것을 남편이 반대해 남편이 집에 없을 때만 겨우 주일 예배만 뜨문뜨문 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광여행은 몇 번 다녔지만 성지순례는 생각도 못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어떻게 가게 되었습니다. 남편한테는 중도지역 국토순례 다녀온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순례하면서 여러 번 들은 얘긴데 성지순례는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아무나 가는 것은 아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고 싶어도 못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 말씀이 은혜로운 말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선택받은 사람이란 걸 깨달았습니다.이번에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시차에 따른 여독이 남은 상태이나, 많은 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무사히 다녀오게 된 것이 정말 기쁩니다. 한국에 돌아온지 여러 날이 지났는데, 마음은 여전히 순례하고 있습니다. 황량하지만 거대한 이집트와 요단강물이 흐르는 요르단, 예루살렘의 예수님의 고난의 길, 갈릴리 호수에서의 선상예배 등이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교회에서 막연히 들었던 사건들의 현장을 직접 보면서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성경구절 하나하나에 스민 진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섭리에 탄복하며 짧은 여행 중에 만나 저의 마음을 애잔하게 감동시켰던 수많은 사건들과 시간의 순간순간들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파노라마 되어 저의 뇌와 심장 세포를 아련하게 감사와 아름다움으로 물들입니다. 평생 한 번 있을 성지순례를 이렇게 좋은 인연들과 함께 하며 책을 통해서만 알았던 출애굽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우리를 위해 피눈물 흘리신 길을 확인하며 다시금 나의 신앙을 재 다짐하는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팀은 한 교회의 소속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치 한교회의 소속처럼 친밀하고 정이 많아 사랑스런 팀이었습니다. 목사님부부만 3팀이었고 집사님부부 1팀, 부녀팀 1팀, 세자매 팀과 우리 팀 3명, 그리고 듬직한 인솔자 박윤수 팀장님 이렇게 17명이었습니다. 박윤수 팀장님은 공항에서 처음 뵈었을 때는 얼굴이 까무잡잡해서 외국인지 알고 못 알아봤습니다. 모습과는 다르게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부터 세심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우리들을 안내해 주시고 보살펴주신 멋진 인솔자 박윤수 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에서 우상과 죽음의 문화,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절한 생활, 모세를 세워 출애굽의 대역사를 감행하셨던 하나님의 뜻, 뿐만 아니라, 가나안을 향한 여정에서 이스라엘과의 언약, 광야의 위험에서 몸부림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 홍해의 아름다움, 광야의 황량함, 한밤중에 일어나 바위산이나 다름없는 험한 시내산 등정, 신자들이 세례를 받고 있었던 요단강의 물, 모세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지는 느보산, 눈물바다인 통곡의 벽 등이 아른거립니다. 사람은 보는 것만큼 안다고 하던데 역시 눈으로 보는 것이 최고의 배움이 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현지에서 수고해주신 모든 한국 가이드님들과, 현지인 가이드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로뎀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말없이 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 주신우리 팀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말 순례를 하면서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많이 느꼈습니다. 나같은 부족한 자를 여전히 사랑해주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귀한 체험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 잘 보살펴 주신 박윤수 팀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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