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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모험, 그리고 환희!
작성자 김애자 작성일 2012-08-17 23:21:23
가도 가도 더 가고 싶은 성지순례.........바울여정
남들은 이 무더운 날씨에 거기 왜 또 가느냐 말들을 했지만....
그래도
당연히 가야할 것 같아 몸부림치면서 출발한 터키와 그리스...

그러나
이 순례길은 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가고 싶은 마음에
겨우 어른 7명(돌이 갓 지난 유아 한명 추가)을 모았지만
그 인원으로는 아무 여행사도 출발할 수 없다 했지요(참고로 성지순례에 관한 거의 모든 여행사와 연결해보았음).

사실
우리 일행 가운데 한 집사님은
이 여행을  하기 위해 어렵게 어렵게 회사에서 휴가를 얻어 놓은 상태라
저는 어떻게든 이 여행을 성사시켜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간절한 기도를 한 후 마지막으로 로뎀 여행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실은,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도 로뎀이거는요.
왠지 친근감이 가기도 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여 곡절 끝에
고맙게도 로뎀 사장님은 일정을 진행해 보시겠다는 답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출발한 여행
김해공항에서 인천까지 직항을 타게됨으로 
로뎀사장님과 만나 여행 서류 일체를 받지 못할 뻔 했던 순간......
이스탄불공항에서 아이 유모차를 갖고 나오지 않아
그걸 찾느라
가이세리 국내선을 못 탈까 불안했던 순간.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매 순간 순간 마다 
아니, 가는 곳곳마다
순적히 해결되는 놀라운 체험을 허락해 주셨지요.

날씨는 또 어찌 그리 시원했던지....
동행한 한 권사님께서는 
"성지순례가 아니고 마치 피서를 온 기분이다"하셨지요.
만약, 많은 사람들의 염려처럼 날씨가 무더웠다면....
어떻게 어린아이를 업고 혼자서도 들어가기 힘든  지하터널인 데린구유, 뜨겁게 달구어진 대리석 위의 에베소, 가파른 파르테논 신전, 200계단이 넘는 메갈로 메테오라 수도원을 오를 수 있었을까요?

우리 유집사님!
어린 승우를 업고........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많이 울지도 않고.........잘 견디어 준 너무도 사랑스런 승우야!
하나님께서 널 얼마나 사랑하실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저마다 널 한 번 더 만져 보려 할 때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널 얼마나 예뻐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단다.
아마도 우리 승우가 최연소 성지순례자의 영광을 얻을 것 같구나.

하나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설레임과 간절함으로 출발했던 바울여정.......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그러나
우리는 아직 여전히 천성을 향하여 순례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00년 전
복음을 위하여 걸었던 그 길을
우리도 또한 걷기를 원합니다.
바울의 그 열정을 사모하면서.........

이번 여행에 동참하신 목사님, 권사님, 집사님........승우......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더 작은 인원임에도 일정을 성사시켜주신 로뎀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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