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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성지순례 후기~
작성자 강수경 작성일 2012-08-10 17:15:57
전주 한몸교회.
우리 교회는 개척교회, 장애인 교회이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교회는 교회 식구들과 함께 중국과 북한을 다녀왔다. 그리고 3년 전부터 우리 교회는 성지순례에 다 같이 가기 위해 적금을 붓기 시작했다. 그 동안 교회에서 성지순례를 위해 기도할 때면 그 때 마다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른다.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이렇게 부족하 여건 속에서도 다 공급해 주시고 순례 일정 내내 지켜주신 하나님게 너무 감사하다.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우리 단체가 처음 도착한 곳은 두바이 항공. 첫 날은 도착하고 호텔에 도착해서 쉬었다. 저녁에 도착했지만 두바이의 열기는 아직 후끈. 아주 따뜻했던 게 생각난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위 가조근 호텔 밖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두바이가이드가 돌아다니기에 안전한 곳이라 했다. 가까운 마트에 가서 물을 사와다. 호텔에 도착해서 시간이 있다면 주변을 돌아다녀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둘째 날엔 아침밥을 먹고 호텔 체크아웃을 한 뒤 두바이 관광을 조금 하였다. 그 뒤에 공항으로 갔다. 다른 공항에 잘 못 도착해서 우리 그룹은 허겁지겁 우리가 가야 할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소속을 아주 서둘러 밟았다. 항공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 없이 슝슝~가서 난 좋았다. 비행기 타는 동안 우리 그룹에게만 기내식이 나왔는데, 밥 먹는게 미안했다… 다들 라마단이라 금식을 하고 있어서 먹기 그랬지만….. 난 맛있게 먹었다.^^ 비행기를 세 시간쯤 탔을까. 이집트에 도착했다. 이집트에서 놀랐던 건. 사람들이 당췌 교통법을 지키지 않는 다는 사실.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들은… 약간의 쇼크였다. 이집트에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카이트베이 요새, 성마가교회를 다녀온 다음 호텔로 들어가 쉬었다. 저녁을 한식으로 먹고 호텔까지 반집사님이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신거 같았는데 우린 아주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다음 날. 우리는 첫 코스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러 갔다. 우와…피라미드 진짜 크다… 피라미드 가서는 낙타와 사진을 찍을 때 조심하시기 바란다! 우리 교회 집사님도 노머니~ 노머니~ 라고 해서 낙타를 타고 사진을 찍었더니 다들 우르르 다가와서는 돈을 달라고 했던…. 사건이 있었다. 이집트에선 어딜가나 원딸라~원딸라~ 하나라도 팔려고 정말 노력한다~ 다른 곳들을 다녀오고 우리는 시내산을 향해 15시간 동안 차를 탔다. 우리는 운이 좋게 가다가 수에즈 운하에 짐을 실은 배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아주 천천히 가더라. 오랜 시간 동안 차를 타고 시내산 호텔에 도착했다. 11시쯤 되는 늦은 시간에 밥을 조금 먹고 다음날 시내산 등정을 위해 짐 정리만 하고 나왔다.

정상까지 걸어 올라 갈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 바로 컵라면이다! 스트레칭을 조금 하고 시내산에 5분 정도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걷기 시작했다. 중간에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갑자기 올라오신다 하여 팀장님과 아빠와 성민이는 기다렸고, 나머지 일행은 등정을 시작했다. 조금 걷다가 낙타 승차장이 나왔다. 생각보다 낙타를 많이 타셨다. 우리 교회 식구들 다섯 분과 반집사님 그리고 배두인과 함께 걸어 올라갔다. 끈질기게 낙타 낙타? 구~드 낙타! 를 외치며 따라오는 낙타 부대에 언제 가나… 했지만 새벽부터 올라가는 시내산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이다. 천천히 한 발 한 발 디디며 지나가는 한국 분들과 인사도 하고, 새벽공기와 함께 쏟아질 만큼 많이 반짝이던 별들을 보며 올라가는 게 힘이 전혀 많이 들지 않았다. 같이 올라가는 집사님들의 깨방정과… 재밌는 이야기에 즐겁게, 쉬엄쉬엄 올라갔다.


한 시간 반쯤 올라갔을까? 낙타를 타고 올라오신 분들을 만났다. 다 같이 돌계단을 올라갈 차례이다! 정상을 향한 마지막 돌계단이 등정 코스 중 가장 힘들지만 한 발 한 발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 한 시간쯤 돌계단을 올라갔던 것 같다. 올라가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다. 올라가다 지친 외국인이 모세가 왜 이렇게 멀리 갔냐며 투덜거리던 게 생각난다 ^^ 거의 다 왔을 때쯤 동생과 아빠 그리고 팀장님이 도착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기다리느라 많이 지체 됐을 텐데 그새 올라왔다. 성민이가 지름길로 힘들게 올라왔다고 했다. 모두 다 정상에 도착하고 컵라면을 먹었다. 우리와 같이 올라온 배두인에게도 하나 주고~ 매운 데도 잘~먹더라. 정상에서 먹는 컵라면은 진짜 최고다!

다들 배도 부르고. 산상기념예배를 드렸다. 난 개인적으로 이 예배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 찬양을 부르고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는데 그러셨다. 모세가 십계명을 위해, 하나님의 계명을 받기 위해 이곳 시내산 정상까지 올라왔다고. 그 때 하나님에 나에게 이러셨다. 수경아 너가 힘든 상황 속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고생하는 것이 다 나의 뜻을 받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주님께서 나의 상황을 다 이해하시고 알아주시며 그 모든 과정이 나를 위한 준비, 훈련 과정이란 것을 너무나도 깊게 깨닫게 된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예배가 끝나고 정상까지 조금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일출도 보고..하였다. 이제는 하산할 시간이다. 팀장님을 리더로 세 목사님과 내 동생은 죽음의 길로 내려갔다… 삼천 계단이 있다는! 나도 그 쪽으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사고로 다쳐 다 낳지 않은 발목이 삐끗거려 다른 길로 천천히 내려갔다. 올라갈 땐 모르지만 내려갈 땐 크게 깨달은 게 있다. 학생분들 청년분들 꼭 등산화 가져가세요! 돌로 이루어진 산이라 운동화 말고 등산화를 신으셔야 해요 ㅠ_ㅠ… 내려올 때가 올라 갈 때 보다 더 힘들었다.

시내산 등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호텔에서 밥을 먹고 이스라엘에 들어갔다. 타바 국경을 넘어 입국 소속을 했다. 어쩔 땐 오래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 그룹은 비교적 쉽게 다 잘 통과 한 것 같다. 차를 타고 우리는 여리고 호텔에 도착했다. 이 호텔이 제일 좋았다! 우리가 간 호텔중에 시설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호텔 수영장도 이용하고 싶었는데 다들 피곤해서 못했다. 호텔 수영장도 한 번 이용해 보세요~^^ 나는 대신 이집트에서 산 민트를 넣고 전신욕을 했다. 시내산을 올라갔다 온 후유증이 싹~ 없어진 듯 했다

다섯째 날. 
삭개오의 뽕나무와 예수님이 고대에 걸으셨던 길 등을 보고 사해사본이 발견된 쿰란공동체에 갔다. 그 곳에서 비디오를 보았다. 나레이터가 그랬다. 우리가 이 곳에 온 것은 다 태초 이전에 계획 던 것이라고. 새삼 소름이 끼쳤다.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계획에 놓으셨는데… 이러면서. 쿰란공동체는 들어가는데만 2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들은 엄격한 규칙을 지키며 공동체로서 신앙생활을 철저히 한다고 한다. 그들의 용기가 놀라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아끼는 것들, 우리가 소유한 세상의 것들을 모두 버리고 그 공동체에 들어가 오직 주님을 위해 산다는 게… 말로만으로도 어려운 건데.^^


그 쪽 기념품 가게에서 우리는 선물과 필요한 것들을 샀다. 그 곳에서 사해 화장품이나 선물들을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기념품을 구입한 다음 우리는 사해로 향했다. 사해에서 눈에 물이 튀거나 물을 먹으면 큰 일 난다고 했는데, 사해 물은 정말 짰다…. 매우..아주.. 수영해보려다 눈에도 물이 조금 들어갔는데,,, 아주 따가왔다! 사해에선 부드럽게 몸이 뜨는 걸 즐기며 노시길~

다음엔 예루살렘으로 가서 교회를 많이 방문했다. 이스라엘에선 긴 바지 입어야지 했는데… 아침에 정신 없이 일어나 챙기느라 반바지를 입어버렸다. 못 들어갈뻔 한 곳들이 몇 곳 있었다. 자꾸 나가라고 해서 당황했다. 꼭 긴 바지나 치마 입으세요 ㅜㅜ 예수님 승천 교회에서 예수님이 밟고 올라가셨다는 바위도 만져보고 주기도문 교회에선 한글로 된 주기도문도 보고, 예수님이 눈물 흘리셨던 곳을 기념해서 세웠다는 눈물교회에도 가보고…. 그리고 예수님 탄생교회에 갔다. 그 곳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곳과 말구유를 보았다. 마지막으로 선한목자들의 교회에 갔다.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는 소식을 알려준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라고 한다. 목자들은 얼마나 기뻤을까. 하나님은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소식을 목자들에게 먼저 알리셨다. 탄생 때부터 예수님은 천하고 낮은 자들을 위함을 보이신 것 같다.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은 너무 감격스러웠다. 이 천년 전 예수님이 다녀가셨던 곳을 나도 가보게 되다니!! 아직 어린 내 나이에 가보게 될 줄이야. 생각도 못 해 봤다.

여섯번 째 날. 개인적으로 성지순례의 피크 라고 하고 싶다. 십자가의 길을 체험하는 날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우리 모든 죄를 지시고 올라가셨던 길. 십자가의 길을 가기 전에 예배를 드렸고, 가면서 찬송을 하나 불렀다. 찬송을 부르며 길을 걷는데 가슴이 먹먹했다. 이렇게나 부족하고 연약한 내가 뭐길래…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는지.
가는 곳곳에는 예수님이 쓰러지셨던 곳, 마리아를 만났던 곳,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진 곳 등등이 표시 되어 있다. 그 지점을 다 지나면 예수님 무덤교회에 들어 갈 수 있다. 이 곳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은 위치가 정확하다고 한다. 그 곳에 줄을 서서 잠깐 기도를 하고 왔다. 십자가에서 멀지 안는 지점에 예수님이 몸이 뉘의셨던 곳과 무덤이 있다. 아쉽지만 줄이 길어서 무덤은 잘 보고 나오지는 못했다.

무덤교회를 보고 난 다음 통곡의 벽을 갔다. 통곡의 벽에서 우리 가족은 아빠를 잃어버렸다. 당황스러웠지만 가이드 목사님이 잘 모시고 오셨다. ^^ 그래도 아빠가 계속 그 곳에서 기다린 모양이다. 옆에 분 잘 챙기시고 일정이 빡빡하니 가이드 분 꼭 잘 따라다니셔야 해요~^^
많은 곳을 들리고 지중해변으로 가서 가이샤라 항구에 도착했다. 지중해의 색깔은 참 이뻤다. 갈멜산 엘리야의 불의 제단과 아마겟돈을 들려 하루 일정을 마쳤다.

일곱재 날부터 아쉽기 시작했다. 벌써 여정이 다 끝나가는 듯~.. ㅠ_ㅠ 아침엔 가나 혼인잔치 기념교회를 들려 잠깐의 기념품 구입시간을 가지고 갈릴리로 이동하였다. 일요일만큼 예배는 갈릴리 호수 유람선에서 드렸다. 감회가 남달랐다. 베드로가 고기를 찢어지게 잡은 곳, 예수님이 시몬아 너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어보셨던 그 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게. 예배를 드리는 중 우리 엄마가 특송을 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무엇보다 우리 엄마와 성지순례를 가게 하심이 너무 감사하다. 개척교회 장애인 사역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든 생활을 했다. 작년에 암 선고를 받은 엄마는 지금 병원, 약 치료 하나 없이 기도만으로 많이 괜찮아지셨다. 가기 전엔 약간 걱정을 했던 게 사실이지만 시내산도 걸어서 등정하고, 갈릴리 호수에서 하나님께서 너의 찬송이 듣고 싶구나 하는 음성에 주님께 찬송도 올린 엄마이다. 그간에 힘들었던 것들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나에겐 또 잊지 못할 찬송이 되었다.

예배를 드리고 팔복산을 들려 가버나움으로 갔다. 어제 오늘 일정을 하나 미리 해놔서 시간적 여유가 있던 터라, 가이드 목사님께서 묵상 시간을 주셨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받는 나무들 아래서 나는 낮잠을 자버렸지만… 꿀 같았다!
일정이 마무리 되고, 우리는 이스라엘 여정을 아쉽게 보내고 요르단으로 갔다. 요르단 호텔에서 밥을 먹고 교회 식구분 들과 마켓에 가기로 했다. 묻고 물어서 라마단이라 다 닫았을 꺼라고 세이프웨이라는 곳을 알려주어서 그곳에 가려고 했는데 의외로 멀었다. 이 곳이 맞나 해서 또 물어 봤더니 그 현지인분들이 마트까지 차로 테워 주셨다. 요르단에서 히치하이킹 한 번 해봤다! ^^ 잠깐 둘러보고 다들 피곤해서 돌아 오는데, 돌아오는 길이 멀었다. 조금 불안 하기도 했지만 위험하진 않았던 것 같다.

여덟번 째 날.
느보산이 기억난다. 모세가 들어가지 못한 가나안 땅을 이 곳에 올라 봤다는 그 곳. 가이드 자매님이 우리는 또 운이 좋다고 했다. 느보산 전경을 이렇게 멀리까지 보는 날이 드문데 우리가 그 날에 왔다고. 우리 그룹은 기도로 준비가 잘 되었나 보다~ 가는 도중 건기라 건천이 된 세렛강과 아르논 강을 보고 페트라로 향했다. 세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페트라 암석은 속엔 모래로 되있는 사암이라고 하는데 그 바위들이 이뻤다. 걷는 도중에 몇 일 듣지 못했던 원달라~원달라~도 듣고 사진도 찍고 돌아왔다.
호텔에 도착해서 이번엔 가이드 자매님이 마트를 알려주셔서 그 곳으로 저녁을 먹고 갔다왔다. 가는 도중에 빵! 빵! 소리가 나서 놀래기도 했다. 우리교회 집사님 한 분이 총소리라고 아내 분 지켜야 한다고 두시간 마다 일어나셔서 확인하고 작은 칼인가? 하는 것을 머리 맡에 두고 자셨다는 농담이 생각났다. 그래서 호텔에 와서 직원에게 물어봤다. 무슨 소리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하더라… 신경을 안 쓰는 모양이다. 하하

잠을 잘 자고 일어났더니 아홉번 째 날이다. 하루만 있으면 집에 간다.. 아침부터 우린 공항으로 향해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에 도착했다. 두바이는 무척이나 더웠다. 찜질방을 능가하는 것 같다..! 수상택시를 승선하고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몰에 도착했다. 정말 컸다. 그 곳에선 난 지갑을 잃을뻔 했지만 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다시 찾았다. 하하. 내가 왜 아무 사고 없이 잘 있나 했다. 몰을 천천히 돌았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수족관과 인공폭포도 보고 다양한 브랜드들도 보고~ 나중에 돈을 많이 번다면 와보고 싶다! 시간이 되서 우리는 짧은 분수쇼를 보고 한식을 먹으로 갔다. 마지막으로 먹은 한식집이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우린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두바이 공항으로 왔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아주 부드럽게 잘 타고 왔다. 짐을 다 찾고 서로 인사를 하며 헤어졌다. 성지순례를 통해 만난 모든 분들…. 우연이 아니라 다 하나님이 계획해서 만나게 됫다는 것!! 그리고 우리 아가들. 종훈이 서연이가 가끔 보고플 거다.

 
다들 성지순례오면 반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또 오고 싶고 또 올 계획을 세우고. 우린 오일 째부터 터키 그리스 코스로 다시 오자고 적금을 또 몇 년 부어야겠다고 그랬다^^. 진짜 그런 것 같다. 기독교인이라면 일생에 꼭 와봐야 하는 곳. 몇 년이 될 지 모르겠지만 그리스 지중해 코스로 가게 되면 문팀장님이라 같이 가요~ 그 때까지 기다리셔요 ㅎㅎ 문팀장님이 후기는 인솔자 칭찬으로 끝내면 훈훈하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쓰는 거 절대 아니다. 하하. 팀장님 고생하셨어요. 여행자들 보다 더 강인한 체력으로 피곤한 기색도 없고 웃음이 끊이지 않으셨죠. 순례자들이 팀장님의 힘을 얻는 것 같아요. ^^
 
가끔씩 그리울 게 많을 것 같다. 노이로제 걸릴 만큼 많이 들은 원딸라원딸라~ 싸다싸다~와 이집트 망고주스. 대추야자 열매. 말로만 들어본 그늘에 들어가면 맛 볼 수 있는 시원함. 여행 도중 도중 불렀던 찬송들, 예배들. 성지순례 가기 전엔 성경 공부와 기도로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 하나! 여행이 끝날 무렵에서야 생각난 건데, 앞으로 성지순례 가실 분들 수첩과 필기도구 챙겨가셔서, 가이드 분들 졸졸 잘 따라다니시며 설명들을 잘 적어놓으세요~ 가이드 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게 정말 많고 배울게 많아서 필기해 두면 다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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