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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성지 순례 골고다 길을 걸으며..
작성자 허연 작성일 2008-04-19 09:51:56

성지순례를 은혜롭게 다녀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08.04. 02 - 08. 04. 10에 제5차 로뎀 성시순례에 참여하였던 허연 집사라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준비하였던 성지순례에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아 무디어진 신앙양심이 예민해지며 주님 앞에 더 좋은 자녀로 서기위한 큰 기대를 안고 아이들의 전송을 받고 로뎀 성지순례단의 일원으로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많은 것을 기록도하고 사진도 찍어서 앞으로 신앙생활에 유익하게 활용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이었으나 빡빡하게 계획된 일정으로 바쁘게 여기 저기 다녔기에 지나고 보니 기록한 것도 없고 가이드로부터 많은 것을 들었으나 거의 잊어버린 것 같아 더 열심히 할 것을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앞섭니다.

여러 코스가 있었지만 역시 가장 감명을 받은 곳은 예루살렘 성에서 시작된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의 길 순례라고 생각됩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이상적인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었기에 큰 기대와 거룩한 모습의 분위기를 생각하며 예루살렘 성에 도착하였습니다.

성벽을 좀 돌아서 사자문(스데반문)을 통해서 성 안으로 들어갔다. 성문은 생각보다 좁았고 주민들의 차량들과 순례객들로 복잡하였다. 얼마를 걸어서 도착된 곳은 성경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 이였다. 현재는 물은 없고 돌들로 이루어진 연못 벽과 같은 것이 남아 있는 돌 구렁텅이 같이 되어있었으며 우리가 상상하는 못과는 거리가 있었다. 베데스다 연못 곁에는 성모 마리아의 부모님이 살았다는 집터위에 성모 마리아의 탄생을 기념해서 세운 아름다운 성안나교회가 있어서 묵상기도하고 관람하였다.

다음 십자가의 길을 순례하기 위해 출발예배를 드렸는데 출발 예배 기도를 저가하게 되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을 생각하며 눈물이 저절로 흘려내렸다. 출발 지점은 예수님이 재판을 받고 십자가를 메시고 출발한 지점이라고 하였다.  출발점 맞은편이 빌라도 총독이 있었던 관저라고 하였으나 방문이 불가능하였다. 너무나 많은 순례객들이 여기저기에서 출발하고 찬송하고 일반 아랍계 주민들과 혼합되어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다.

골고다 길에는 예수님과 관계되는 14곳이 있으며 각 지점마다 의미를 두고 순례객들의 발거름을 멈추게 하고 있었다. 1지점: 재판을 받으신 곳, 2지점: 십자가를 메시고 출발한 곳, 3지점: 첫 번째 쓰러지신 곳, 4지점: 모친 마리아를 만난 곳, 5지점: 구레네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진 곳, 6지점: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예수님의 땀을 닦아 드린 곳, 7지점: 두 번째 쓰러지신 곳, 8지점: 예수님이 슬피 울며 여인들에게 말씀하신 곳, 9지점: 세 번째로 쓰러지신 곳, 10지점: 예수님의 옷을 벗긴 곳, 11지점: 못 박히신 곳, 12지점: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곳, 13지점 : 예수님의 시신을 누이시고 장사를 준비하신 곳, 14지점: 예수님이 묻히신 곳(예수님의 무덤)(10지점에서 14지점은 성모교회 안에 있음)    

우리 팀은 여행사에서 미리 준비해둔 가벼운 십자가를 순례팀원들이 번갈아 메고 앞서가면 나머지는 뒤따라가며 찬송을 부르며 올라갔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부터 잡수시지도 못하고 밤새도록 땀방울이 핏방울 같이 되시게 기도하시고 새벽에 잡히시어 안나스→가야바→공회→빌라도→해롯→빌라도 법정으로 끌려 다니시며, 창조주이신 예수님이 피조물에게,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무지한 자기 백성에게, 의인이신 예수님이 죄인인 빌라도에게 사형수로 정죄함을 받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지신 집자가의 무게가 120Kg정도라고 하니 말로 다할 수 없는 조롱을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지치신 예수님이 지시고 가시기에는 얼마나 무거웠으면 3번 쓰러지셨다고 하니 그 고통과 괴로움이 얼마나 크셨을까 생각하며 당시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올라가는 길은 약간의 경사가 있는 폭이 2-3m 정도 되는 계단으로된 언덕길이였는데 아랍계 거주 상업지구가 되어 길 양편에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고 상인들, 주민들, 세계 각국 순례객들이 엉켜 혼잡하고 어수선하였다. 찬송하며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며 십자가를 따라가며 예수님이 쓰러지신 곳, 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진 곳에서 간단한 말씀과 설명을 듣고 올라갔다. 두 번째 쓰러진 곳 중간부터 세 번째 쓰러지신 곳까지 우리 부부가 십자가를 메고 예수님을 생각하며 올라갔다. 세 번째 쓰러지신 곳은 거의 골고다 정상에 가까운 곳이었다. 골고다 정상에 세워진 성모교회 안에는 순례객들로 꽉차 있었다. 10지점부터 14지점까지 설명을 듣고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창조주시며 의인이신 예수님이 이런 엄청난 측량할 수 없는 고난과 희생을 받으셨다는 놀라운 사랑을 생각하며 감사의 눈물이 흘렀다.

성모교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예수님 부활 기념교회가 있었고 우리는 그곳에 모여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고 골고다 길의 순례를 마치고 다음 순례지로 향하였다. 

함께 성지 순례를 하신 믿음의 형제자매들의 따뜻한 베려와 사랑과 도움을 주셔서 유익한 성지순례가 되게 하여주심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받으신 은혜로 더욱 충성되고 성숙된 주님의 좋은 일꾼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회사와 개인의 이익보다 순례객들의 믿음의 유익을 앞세우며 성지순례를 책임지고 수고해주신 최종원 팀장 집사님과 열정과 성의를 다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주려고 최선을 다하신 김경구 집사, 임채정 전도사, 날신한 이수진 가이드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2008. 04. 19.

로뎀 성지순례 5차(08. 04. 02-08. 04. 10) 참여한 허 연 집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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