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성지순례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금전적, 시간적 이유가 아닌 이상 꼭 한번 다녀오시기를 권유드린다. 

나또한 예전 어느 책에서 읽었던 내용( 두 사람이 성지 순례길을 나서던 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였고, 한사람은 외면한채 성지순례길을 떠났고, 한사람은 그 사람을 돕다가 성지순례를 가지 못하나 결국 후자가 하나님께 칭찬을 받음) 때문에 나 자신의 유익을 위한 여행보다는 그 돈과 시간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별 기대 없이 여행을 시작하였지만 결론적으로 내 이생 잊지못할 최고의 여행중 하나가 되었다

수많은 여행 일정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를 꼽는다면 
1.  낮아짐을 통해 여행자들을 섬겨주신 이재옥 목사님의 리더쉽
2. 베다니에서의 침례

1. 나 포함 전국에서 27명의 일면부지의 사람들이 모여 여행을 다녔다. 어쩌면 인생의 축소판일 수도 있는 11일간의 짧은 여행길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오셔서 33년간 신실한 ,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셨던 예수님 처럼 노력하셨던 이재목 목사님 아래, 여러차례 불편함 점이 있었음에도 묵묵히 권위아래 인내해주셨던 순례객들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웠고,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벼텨낼때 주님께서 함계 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 침례를 해주신 이재옥 목사님, 그리고 오직 주님만 붙잡고 그 고진 삶의 풍파를 견뎌내고 주어진 사명을 담당하고 계신 구윤회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글이 두서가 좀 없어져 버린 거 같다. 여행 중 의도치 않게 나의 사소한 행동과 말로 상처 드린 분이 있다면 이 글로 나마 사과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