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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거룩한 땅 이스라엘을 밟다
작성자 유현 작성일 2017-02-13 09:40:40






















거룩한 땅 이스라엘을 밟다. 목회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아니 더 나아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이들에게 이스라엘 성지 순례는 꼭 이루고 싶은 소망 중에 하나일 것이다. 나 역시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소망하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신학대학과 학생회과 주관한 이번 성지순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1월 17일 권진호 교수 등 31명 학생들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이스탄불을 걸쳐 이스라에 텔아비브 벵구리온 국제 공항에 도착하였다. 밤샌 비행으로 인하여 피곤한 법 한 대도 성부성자성령께서 역사하신 이스라엘 땅을 직접 밟으니 그 피곤이 씻은 듯이 사라졌고, 어떤 것을 보고, 어떤 것을 배울지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하여 샘솟았다. 신학대생들이 참여한 이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더욱 더 의미 있는 성지순례가 될 수 있게 금 이스라엘에서 성서고고학을 전공하신 유병성 목사님께서 바쁘신 와중에 가이드를 해주셨고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이라는 찬양과 기도로써 목원대 신학대학의 역사적인 성지순례를 시작하였다. 생명되신 에수님을 떠올릴 수 있었던 유대광야, 삭개오와 돌무화과 나무, 순종의 역사가 있었던 여리고, 주님은 나의 요새시라는 다윗의 고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마사다, 예수님의 고난의 길을 느낄 수 있었던 비아 돌로로사, 주는 그리스도 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느낄 수 있는 가이사랴 빌립보,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어준 야드바셈 박물관 등 신앙의 다짐을 다시 할 수 있었던 선상예배 등 역사적이고 성서적인 성지들을 많이 순례를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성지 중에 내 자신이 가장 큰 도전을 준 성지는 여리고였다. 여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의 역사가 일어났던 성지이다. 그리고 우리는 여리고성을 돌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따라 순종해야 함을 끊임없이 들었다. 그러나 유병성 목사님의 문화생태학적 관점에서의 여리고 성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 순종의 깊이가 내가 알고 있는 순종의 깊이와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여리고 백성들이 진을 치던 곳은 길갈이라는 곳이었다. 이 길갈은 여리고성으로부터 약 16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여리고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길갈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여리고성을 주위를 완전무장을 한 채 아무 말 없이 돌았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길갈로 돌아왔다. 성 주위를 돌 때 이스라엘 군사의 수와 비례하여 성이 무너졌을 경우 그들의 전투력이 피해를 보지 않을 거리를 계산하다면 그 거리는 어마어마하다. 더구나 왕복 16Km를 더한다면 그 길이는 보통 우리가 생각했던 거리를 뛰어넘는다. 이를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은 단순한 순종을 넘어서는 의미가 된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설명을 들으면서 내 자신의 순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한 사람으로서 내가 하나님께 순종하겠다고 한 그 말을 너무나도 가볍게 대수롭게 무의식적으로 한 게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더불어 순종이란 철저한 준비와 희생 그리고 절대자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어야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유대광야를 시작하여 마지막 목적지인 가이사랴를 끝으로 9박 10일 간의 성지 순례를 마쳤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 그 당시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전혀 다르지만 성지순례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 사람들과 더 나아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나 뜻 깊었다. 그 뜻 깊음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안전하게 1월 26일 한국에 도착하였다. 이스라엘과 또 다른 한국 공기를 마시면서 성지순례가 기도하였던 기도 제목을 떠올렸다.“성지순례를 통한 감격과 성지를 밟았다는 만족함으로 내 자신을 안주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더 나은 나만의 신학과 신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이 기도가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지 않도록 학업에 정진하고 기도해야함을 다시 한 번 결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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