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터키~그리스 세나라를 13박14일에 걸쳐 성도들을 데리고 간다고 할 때 마음이 무거웠다. 테러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고 특히 터키는 잦은 테러 발생으로 주변에서 염려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우리교회 인원이 줄어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합류하게 되는것도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니 여행이 즐겁다기 보단 걱정이 앞섰다. 남자라곤 남편(목사님) 혼자인 것도 부담이 되고..
공항서 정수미 부장님을 만나고 함께 할 분들 중에 장정이 다섯분이나 되고보니 내 믿음없음을 아신 하나님께서 서광을 비춰주시는구나 싶었다.
이스라엘에서의 성경공부..요단강,여리고,단,브엘세바까지..성경역사의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말씀과 마사다, 야드밧셈의 교훈.. 정말 알찬 시간들이었다.
갑바도기아,에페소, 동굴교회들, 데린구유..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소리와 뜨거운 열정이 살아있었다.
순례의 클라이막스는 그리스!!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여정중에 빌립보 강가에서 만난 루디아의 흔적.. 아름다운 헌신의 결실을 눈으로 확인하며 에게해의 정취에 빠져들다...
성도들이 호텔이나 식사도 넘 좋았다고 만족해하며 여행의 마침을 아쉬워 하니 마음이 흐뭇했다. 이 프로그램을 강력 진행한 남푠에게 진심으로 경의(ㅎ)를 표하며 든든한 안내자요 친절한 여전도사님(ㅎ) 정수미부장님,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성지순례나 해외여행계획이 있다면 로뎀과 더불어 수미 부장님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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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