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30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처음 성지 순례를 떠났다. 그때는 이집트의 치안이 좋아서 로마-이집트-이스라엘에 이르는 여정이있다.
성지 순례는 일반 여행과는 다른 그 무엇이 있는것 같아서 늘 마음 속에 소아시아 7대교회와 밧모섬 순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다.
2015년 9월 7일부터 18일까지의 터키-밧모섬-그리스는 다소 직장과 교회에 무리를 주면서 강행했지만 절대 후회 없는 여정이었다. 마음 속에 남아있는 회한은 좀 더 일찍 젊은 나이에 성지를 다녔으면 하는 것이었다.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 하는 것이 아니고 가슴이 떨릴 때 하라는 말처럼......젊은이들이 성지 순례를 많이 다녔으면 하는 아쉬움과 우리들이 권장해야 할 핵무를 느꼈다.인천 공항출발하여 다시 입국하는 순간까지 세심하게 안내해준 로뎀 안내자 정수미 실장님과 터키에서 차원 높은 안내를 해준 이기룡 선교사님, 그리스에서 해박한 지식과 열정적으로 설명해준 김순자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금번 성지 순례는 내 생애에 참으로 보람있는 여정이있습니다. 1차 성지순례 때는 시내산, 갈보리 성묘 교회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했었는데 금번 2차 성지 순례때는 밧모섬 사도요한 계시 동굴 앞에서 연주 또한 내 생애에서 있지 못할 연주였습니다.......
같이 성지를 순례한 금산제일 장로교회 양승백 당밈목사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천안에서 오신 장로님 내외분 인천에오신 장로님 내외분, 그리고 자매님.....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정과 일터에 넘치기를 간구합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76-9 송추정신병원 부설 평창교회 담임목사 박진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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