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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성지순례를 마치고 느낀 것들
작성자 박상만 작성일 2014-04-18 21:00:33
안녕하십니까?
금천교회 성지순례 준비위원장 장로 박상만 입니다.
이번 성지순례에 사장님께서 직접 동행하시면서 세심한 배려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일행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성지순례에서 일상적으로 보던 것 못지않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에 '제롬의 무덤'과 '베로니카의 수건'을 보았습니다. 그런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본질은 예수님의 사역과 발자취를 따라 주님을 보고 느끼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왜 넓은 땅 많은 민족 가운데 그 좁을 땅 작은 민족을 택해서 주님이 오시고 구원역사를 이루셨을까? 이번 순례를 통해서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세상의 축소판처럼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이스라엘의 다양한 지형과 호수, 지금도 아브라함 시대와 비슷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과 최첨단 과학문명을 발전시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의 수많은 종교들 속에 유일신을 섬기는 3대 종교의 성지이면서도 갈등과 분쟁이 계속되는 곳. 이런 것도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축소판 같더군요.

우리의 현실도 비슷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지역과 이념 세대간에 단절과 갈등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를 풀어주어야 할 교회가 그 일을 못하고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지탄과 폄하를 당하며 염려하는 반전된 현실이 너무 안타깝지요.  이스라엘을 통해서 그런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리더들을 길러낼 수 있지 않을까요? 2000년 가까이 세계 만방에 '디아스포라'로 수많은 박해와 고난도 다시 기적같이 나라를 세우고 비교할 수 없이 큰 아랍국가들과 대적하는 중에도 당당하게 번영을 이루어 가는 비결을 통해서 말입니다.

세계 최강 미국의 정치와 경제, 교육계와 과학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최고의 영예라는 노벨상을 30% 가까이 수상하고 그 좁은 땅에서도 4만불 이상의 국민소득을 올리는 나라. 나는 교육자도 목회자도 성지 전문가도 아니라 실현 가능성과 현실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런 이스라엘의 모든 것들을 보고 정체성과 비련을 상실하고 혼돈 속에 방황하는 무기력한 젊은이들에게 성도의 정체성과 창조적인 비련의 사람. 이 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들을 세워줄 수 있다면 보람된 일일 것 같군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멸망으로 가는 넓은 길을 가지 말고 생명으로 가는 좁은 길로 가라고 하셨는데 오늘의 언어로 바꾼다면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 길을 벗어날 때는 고난을 주시고 다시 그 길을 찾는 지도자들이 일어날 때 회복시켜서 인류 최고의 블루오션 생명과 구원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이 그 땅에 오셔서 구원을 완성하셨다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의 대부분을 갈릴리와 예루살렘 지역에서 말씀을 전하셨지만 그 당시 이방 땅인 가이샤라 빌립보로 먼 길을 가셔서 제자들에게 반복 질문을 토해서 자신의 정체성과 제자들의 사명을 일깨우고 부여하신 일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위산 아래에서 시몬에게 반석이란 이름으로 바꿔주신 것은 그 아래에서 그 땅을 살리는 생명수 근원지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 사명을 받았던 사도들과 바울과 같은 제자들을 통해서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고 그 길을 따라 이 땅에 찾아 온 선교사들을 통해서 우리도 에수님을 알고 믿게 된 것이지요. 아직도 그 땅과 그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고 부정하면서도 가장 충실하게 블루오션의 길로 오늘도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민족을 사용하셔서 능력과 지혜를 주시고 세계 모든 민족에게 모델로 쓰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이런 모든 것들을 성지순례와 연결시켜 건국의 영웅 네게브의 개척자 벤구리온과 그 토대 위에 오늘의 발전의 꽃을 피운 골다 메이어 그리고 170여명의 노벨 수상자들의 기념물을 갖춘 명문대학과 창조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모방할 수 없는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기업들을 연계해서 성지순례 비전 스프링 캠프를 만들어 청년들이 참여하기 쉽게 경제적이며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말입니다. 예를들면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전문가이신 유사장님이라면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에게 크리스천의 정체성과 창조적인 비전을 품고 열정과 지혜로 이 시대와 나라를 이끌어 갈 리더들을 키워낼 수만 있다면 가장 보람되고 값진 일이 되지 않을까요. 비전문가인 사람이 작은 생각을 가지고 두서없이 말한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될 수 있다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도 로뎀의 무궁한 발전과 사장님의 계획 위에 가정과 가족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평강으로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금천침례교회에서 장로 박상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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