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지나온 시간들을 떠올려보며 이 글을 쓰는 시간에도 은혜와 감동이 함께함을 감사드립니다.
가족이 함께 했던 이번 성지순례는 저에게 한편으로는 걱정이, 한편으로는 기대감으로 들떠있었습니다. 어렵게 떠나게된 이번 여행에서 저는 아이들과 어머니와 함께였지요~~
아직 어린 두 아이들을 성지순례에 데리고 간다는 것을 주위분들을 만류하셨습니다.
"아직 어린아이들 데리고 사고라도 나면 어쪄려고 그래?"
"기억도 못하는 시기에 조금 더 커서 데리고 가~~"하는 주의의 소리에도
저는 아이들에게 세계여행의 첫 걸음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지순례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주위의 이런 우려때문이었을까? 떠나는 날 새벽..... 폭탄테러가 터졌습니다.
그 소식에 저는 어찌해야할 바를 알지 못하고 당황하였지요....
급하게 이리저리 여행일정을 바꾸었고, 주위에 떠난다는 말도 못하고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서 "저 성지순례가요~~~"하고 통화를 했었습니다.^^
터키의 데린구유는 지금도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어떻게 그런 지하에서 신앙을 지키고자 살 수 있었을까?"
"나는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믿음의 선진들이 걸었던 그 많은 고난의 길에 부족한 저의 신앙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책에서만 보았던 그리스의 많은 신전들~~ 그 속에서 내 자신이 높아지고자 하는 인간본연의 모습 또한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에서의 시간들은 정말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걸어가는 걸음마다, 이곳에서 행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게되고, 골고다 언덕에서의 찬양을 지금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긴 여정속에서도 아프지않고 투정부리지않고 잘 지내준 아이들에게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했습니다.
우리 멋쟁이 박윤수 팀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아낌없는 베품과 섬김~~^^ 감사드리구요~~
해박한 지식으로 많은것을 깨닫게해주신 가이드님들에게도 감사드리구요~~
함께했던 보고싶은 팀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로뎀을 통한 성지순례에 감사드립니다.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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